상품 기획자를 위한 AI 툴 5선: 업무 효율 200% 높이기

게시 2025/12/07 업데이트 2025/12/27

By wakenhole

4 분읽는 시간

“AI가 내 일자리를 대체할까?”라는 걱정보다는, “AI를 잘 쓰는 동료가 나보다 앞서가지 않을까?”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은 상품 기획자(PM/PO)가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문서화까지 활용할 수 있는 실전 AI 도구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시장 조사의 신기원: Perplexity AI

상품 기획의 시작은 시장 조사입니다. 구글링을 하며 수많은 광고성 블로그에 지치셨나요? Perplexity AI는 출처가 명시된 답변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트렌드 알려줘”가 아니라, “20대 여성 타겟의 최근 3개월간 뷰티 앱 사용 패턴과 관련된 통계 자료를 찾아줘”라고 물어보세요. 논문과 기사를 기반으로 팩트를 정리해줍니다.

기획서의 초안을 잡거나 복잡한 유저 시나리오를 설계할 때는 Claude 3 (Opus/Sonnet)를 추천합니다.

많은 한국 사용자들이 GPT-4보다 Claude의 한국어 작문 능력이 더 자연스럽고 문맥 파악이 뛰어나다고 평가합니다. “이 기능의 엣지 케이스(Edge Case) 5가지만 시뮬레이션 해줘”라고 요청하면 PM이 미처 놓친 빈틈을 찾아줍니다.

이미 많은 팀이 Notion을 쓰고 계실 텐데요, Notion AI는 그 안에서 빛을 발합니다.

회의록을 드래그해서 “Action Item만 뽑아줘”라고 하거나, 엉성하게 쓴 기획 초안을 “전문적인 PRD 톤으로 다듬어줘”라고 요청해보세요. 툴을 이동하지 않고 문맥 안에서 바로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디자이너에게 넘기기 전, 와이어프레임 그리기 막막하셨나요? Uizard는 손으로 대충 그린 스케치를 업로드하거나 텍스트로 설명하면, 순식간에 편집 가능한 UI 디자인으로 바꿔줍니다.

“여행 앱 로그인 화면 만들어줘” 한 마디면 프로토타입이 나옵니다. 초기 아이디어를 시각화하여 설득력을 높이는 데 최적입니다.

PM의 숙명, 보고 장표 만들기. Gamma는 메모장 수준의 텍스트만 넣으면 디자인된 PPT(슬라이드)를 만들어줍니다.

단순히 텍스트를 배치하는 수준을 넘어, 내용에 맞는 이미지와 레이아웃을 알아서 잡아줍니다. “주간 업무 보고” 혹은 “신규 기능 제안” 같은 주제만 던져주면 초안 완성까지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도구는 도구일 뿐, 결국 기획의 핵심은 ‘문제 정의’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도구들이 여러분의 시간을 아껴준다면, 더 본질적인 고민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